올해로 런칭 10주년을 맞이한 미창조 리안헤어가 지난 2005년부터 제작, 발표하기 시작한 리안 트랜드를 모아 보았습니다.
트랜드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그 해 유행했던 스타일들을 짐작해 볼 수 있는데 시대 흐름에 따라 앞머리 뱅의 길이가 길어졌다가 짧아졌다, 비대층이 되는 모습과 컬러의 강도 등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요소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2005년은 레트로풍의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리안 트랜드도 여성스러움을 최대한 끌어내는데 주목했습니다.
2006년은 단발머리에 대한 로망이 크게 도전받은 해였습니다. 보브컷에 대한 열풍 조짐이 보이면서 손예진, 김혜수가 보브컷의 진수를 보여주며 유행을 리드했습니다. 리안도 이 해부터 다양한 보브컷의 세계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은 드라마 ‘커피프린스’가 3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면서 헤어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극중 보이시한 짧은 컷의 윤은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고 2007년부터 이어진 보브컷 및 뱅헤어 등이 유행, 트위기 컷이 대세를 이뤘습니다. 한때 ‘미녀는 단발은 좋아해~’라는 유행어가 나오기도 했답니다.
2008년은 계속해서 할리우드를 강타한 보브컷 및 뱅헤어가 유행을 주도했고 웨이브와 짙은 갈색의 염색톤이 화두가 됐습니다.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을 결합한 중성적 이미지가 대두된 한 해기도 했습니다. 리안은 이 해 상반기 ‘아도니스(미소년)’ 이라는 중성적 이미지를 컨셉으로 트랜드 촬영을 마쳤습니다.
2009년은 도발적 여성 이미지를 강조한 스타일들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한층 더 밝아진 헤어컬러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턱선에서 가볍게 층을 내는 등 보브컷의 변형 스타일들이 선보인 한해로, 트랜드에서도 다양하게 변형시킨 보브컷이 소개되었습니다.
2010년, 지난해는 복고패션이 크게 부활한 해였습니다. 비비드톤의 색감이 화두도 떠오르며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헤어스타일도 60년대의 복고 스타일을 변형시킨 컷이 새로운 트랜드로 제시됐습니다.
2011년 봄, 여름 시즌은 C컬 단발머리, 디스코풍 사자머리 등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복고 스타일이 단연 인기였습니다. 리안은 올해 초 70, 80년대 풍의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스트레이트와 움직임이 있는 컬, 웨이브의 양면성을 다양하게 크로스 하면서 신선한 매력을 연출시키는 스타일 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
앞으로도 트랜드한 스타일로 유행을 선도하는 리안헤어가 되겠습니다.